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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의 사상은 현실이 된다 줄거리 및 감상평 인생영화인 이유

by 플레너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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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치고 힘들어서 힐링 영화로 뭐가 있을까 생각하던 중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영화가 힐링이 된다 해서 보았습니다. 

1. 줄거리

월터는 적은 월급에 생활을 꿋꿋이 해가는 모태 솔로입니다. 마음에 드는 '멜호프'라는 여자가 있어서 데이트 신청은 하고 싶은데, 소심해서 말은 못 걸겠고, 고작 한다는 행동이 미팅 어플로 윙크를 보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마저도 안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출근할 때 열차를 기다리면서 어플 회사에 전화해서 윙크가 안된다고 따져 묻지만, 옆 건물에서 나는 가스 냄새를 맡고 그리로 뛰어 들어가 강아지 한 마리를 구해냅니다. 그리고 강아지 주인에게 돌려주는데 그 강아지 주인이 멜호프입니다. 그리고 영웅인 척을 하는데, 다 상상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월터에게는 어떤 상황이 되면 상상을 하는 습관이 있는데, 상상을 하면 무아지경이 됩니다. 그리고 열차를 놓칩니다. 출근을 했는데, 회사는 구조조정으로 직원 감축을 한다고 합니다. 월터의 회사는 LIFE라는 잡지 회사인데, 마지막 호를 발간하고 인터넷 잡지로 변경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잡지의 1면 커버 사진을 유명 사진가인 '숀 오코넬'의 사진으로 해달라고 하는데, 그 사진 중 25번 사진으로 해달라고 합니다. 숀 오코넬로부터 받은 것은 필름과 쪽지와 지갑입니다. 그런데 필름을 받았는데, 25번 사진이 없습니다. 회사의 상사는 25번 사진을 달라고 월터에게 압력을 가하고 월터는 그 사진을 찾는 중 멜호프와 대화도 해보고 멜호프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그리고 숀 오코넬을 만나서 사진의 행방을 묻기 위해서 여기저기 여행을 떠납니다. 

여기까지가 35분 정도 되는데 정말 지루합니다. 그리고 그 후부터가 흥미진진합니다. 

라이프 잡지의 모토는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라이프(인생)의 목적이다."입니다.  그리고 숀 오코넬을 만나기 위해 그린란드로 갑니다. 그리고 차를 렌탈하는데, 빨간 차, 파란 차 중 빨간 차를 고릅니다. 무슨 "메트릭스"인 줄 알았습니다. 메트릭스에서는 빨간약 파란 약 중 빨간약을 먹으면 환상에서 깨어나 현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빨간 차는 대우 마티즈입니다. 물론 파란 차도 대우 마티즈입니다. 

그리고 마을로 들어가 한 허름한 술집에 들어가는데, 한 술주정뱅이로부터 시비를 당하고 그 술주정뱅이의 손가락을 보고 사진사 숀의 사진에서 본 손가락이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숀의 행방에 대해서 묻던 중 그 술주정뱅이는 헬기를 타고 가자고 이야기합니다. 숀은 술취한 사람이 모는 헬기는 안 타겠다고 강제 체념을 하는데, 다시 몽상을 합니다. 멜호프가 월터에게 노래를 하면서 가라고 떠밉니다. 월터는 술주정뱅이의 헬기를 탑니다. 그리고 숀이 보낸 사진들 중 하나인 어크스넉호를 봅니다. 그리고 헬기 조종사는 전달물품인 무전기 부품을 들고 바다로 뛰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월터는 또 냅다 뜁니다. 그런데 상어를 만나서 상어와 한바탕 싸움을 합니다. 그리고 겨우 배에 올라타는데, 숀의 행방을 물으니 아이슬란드로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숀이 아이슬란드의 화산에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아이슬란드에 도착한 월터는 어렵게 화산까지 가는데, 때마침 화산 폭발이 일어나고, 여행 중 만난 사람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납니다. 

그리고 귀국했는데, 회사에서 짤리고, 멜호프를 찾아갔는데, 연애도 불발됐습니다. 

집에 돌아왔는데, 어머니에게서 숀이 얼마 전 집에 왔다 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터넷으로 숀의 행방을 찾던 중 그가 아프가니스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숀은 히말라야에 있습니다. 히말라야로 가는 여정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가던 중 숀과 만납니다. 숀에게 25번 사진이 어디 있는지 묻었는데, 지갑 속에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머니 집에서 지갑을 버렸었습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는데, 입국 심사에 걸려서 공항에 구금됩니다. LA에서 월터의 신분을 증명해줄 사람이 있어야 풀려날 수 있습니다. LA에는 미팅 어플의 운영자가 사는 동네라는 것을 기억해 내고 그의 도움으로 나오게 됩니다. 어머니를 만나서 이야기하던 중 어머니로부터 숀에게 받은 지갑을 돌려받게 되고 25번 사진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회사로 돌아가서 25번 사진을 줍니다. 

회사에서 짐을 가지고 나와서 구직용 프로필을 쓰는 월터. 얼마 전까지는 데이트앱 프로필에도 딱히 쓸게 없었는데, 이제는 다릅니다. 경험이 많은 것입니다. 

퇴직금 받으러 왔다가 가는 중 멜호프를 발견하고 쫓아갑니다. 그리고 이야기하며 가던 중 라이프 잡지의 마지막호를 보는데 사진은 바로 월터의 사진이었습니다. 

2. 감상평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영화는 2017년 작인데 원제는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입니다. 직역하면 "월터 미티의 비밀 생활"입니다. 1939년에 쓰인 동명 원작 소설이 있습니다. 1947년에 처음 영화화 됐었습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영화는 1947년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거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아이슬란드의 배경과 풍광은 정말 멋지기 그지 없습니다. 히말라야에서 장면도 정말 멋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월터가 잡지의 마지막 표지 사진을 확인하는 장면도 정말 찡했습니다. 

왜 인생영화 중 하나로 이 영화를 꼽는지 몰랐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곱씹으면서 시간이 지날 수록 왜 인생 영화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영화는 디즈니+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