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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라 5화 줄거리 및 감상평 앞으로의 전개?

by 플레너 2023.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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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고대하던 마에스트라 5화가 방영을 했네요. 일주일 기다리기 정말 힘들어요.

1. 줄거리

차세음의 어머니가 레밍턴 병이 있다는 것을 알아챈 유정재 회장은 무대에 올라가려는 차세음의 뒤에서 레밍턴 병에 관해 이야기한다. 차세음은 Sunflower 공연을 마치고 난 후 혼란스럽다. 차세음을 격려해 주러 차기백과 김필과 이혜정이 찾아온다. 그러나 차세음은 꽃도 받지 않고 바로 유정재에게 달려가서 어떻게 알았는지, 원하는 게 뭔지 묻는다. 유정재는 레밍턴 병의 유전될 확률을 검사하기 위해서라도 검사를 받자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차디차기만 한 차세음은 미리 안다고 달라질 것도 없고 절반의 희망이라도 있어야 산다고 이야기하며 검사를 받지 않겠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그리고 차세음은 바로 모친의 병원에 찾아가서 담당 주치의에게 환자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고 한번만 더 이런 일이 있으면 의사를 다시 못하게 만들겠다고 화를 낸다. 그리고 병원에서 나오던 중 차기백이 배정화를 간호하는 것을 본다. 그리고 배정화는 차세음을 발견하고 세음을 외친다. 차세음은 바로 숨어버린다. 그리고 과거를 회상한다. 배정화는 바이올리니스트였다. 그리고 바이올린 연습을 하던 중 레밍턴 병이 발병을 한다. 그리고 헛것을 보면서 차세음을 죽이려고까지 한다. 그게 차세음에게는 트라우마였다. 

차세음의 사무실에 앉아서 기다리는 김필에게 형사가 찾아온다. 형사는 브레이크 사고 사건과 관련하여 알리바이를 묻는다. 그리고 김필은 이아진을 찾아간다. 아직도 이아진을 잊지 못한 모양이다. 이아진은 아이를 낳겠다고 선언한다. 

차세음은 호텔 숙소에 돌아와서 위스키를 한잔 하다가 잠에든다. 자신이 연습하다가 레밍턴 병이 발병하는 꿈을 꾼다.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에 메시지가 하나 도착한다. 유정재가 차세음을 1층 식당에서 보자고 한다. 1층으로 간 차세음은 자신의 인생에 상관하지 말라고 하지만, 유정재는 큰걸 하나 - 차세음이 레밍턴 병이 있을지도 모르는 사실 -  잡고 있기 때문에 아침식사도 같이하고 차로 출근도 함께한다. 그리고 유정재는 국내외 신경외과 전문의에 대한 정보들을 모은다. 

김필은 차세음이 주고 간 이혼 서류를 찢는다. 

한 필 오케스트라의 쉬는 시간 사람들은 이아진에게 진실 여부를 묻는다. 그리고 이아진은 대답을 회피한다.  그리고 지휘자실로 찾아가서 차세음을 협박한다. 그러나 차세음이 한 수 위다. 

형사들은 브레이크 사건을 아직도 조사하고 있다. 그리고 감금되었던 김봉주는 김봉주의 모친이 풀어주고 도망가라 한다. 

차세음의 비서인 김태호는 유정재의 사촌 동생으로 차세음을 감시하기 위해서 유정재가 붙여놓은 사람이다. 

방송국에서 고유라는 새로운 다큐멘터리를 기획중이다. 차세음과 김필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고유라는 한 필을 방문하여 전상도 대표와 김필을 만나 기획안을 주고 다큐멘터리 제안을 한다. 그리고 차세음도 곧 불려 가지만, 차세음은 단칼에 거절한다. 

유정재는 샌드위치와 쥬스를 사서 한필을 방문하던 중 입구에서 고유라를 만난다. 그리고 고유라는 다큐멘터리를 차세음이 승인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유정재는 깊은 상념에 빠진다. 

차기백은 차세음에게 식사하자고 부른다. 나간 자리에는 김필도 함께 있다. 그리고 차기백과 헤어진 후 차세음은 중간에 차를 세우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김필은 레밍턴 병을 알고 있고 본인은 이혼 못한다고 차세음을 몰아세운다. 그리고 지휘를 이유로 차세음을 협박한다. 숙소로 돌아와 화가 난 차세음은 김필이 프러포즈할 때 주었던 악보를 찢고 복수를 준비한다. 유정재에게 찾아가 김필의 불륜을 어떻게 알았는지 묻고 사진을 받는다. 그리고 그 사진을 김필이 근무하는 대학의 총장실에 보낸다. 총장은 김필을 해고한다. 차세음은 김필에게 선은 넘지 말았어야 했다고 협박을 한다. 다음에는 방송국에 보낼 테니 조심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한필이 다음 연주 연습하는 곡은 브람스 교향곡 1번이다. 곡에 대해서 소개하고 곡을 연주하던 중 스프링쿨러의 오작동으로 난리가 난다. 그러는 중 김필이 배정화를 데리고 한 필을 찾아온다. 

2. 감상평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팩타클한 드라마가 오래간만에 나왔다. 

유정재는 무대에 올라가기 전 차세음에게 레밍턴 병에 대해 이야기해서 차세음에게 혼란을 주어야 했었나 싶다.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는 무척 긴장되고 정신 집중을 해야 하는 시기인데, 들어가기 직전에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이사진으로서 형편없다고 생각한다. 원래 회사라는 것은 이익을 창출해야 하는 집단이다. 그리고 오케스트라 공연을 해서 이익을 창출해야 하고, 집중해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끝마쳐야 하는 상황인데, 이사진이 찾아와서 이렇게 훼방을 놓는 것은 이사진이라 할 수 없다. 공연이 끝나고 이야기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이아진을 잊지 못하는 김필은 정말 무능하고 쓸모없다. 차세음과 이혼하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차세음의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을 해도 모자란 판에 이아진을 아직 잊지 못하고, 거기에 차세음에게 협박까지 하는 것은 정말 무능의 극치이다. 남자는 이성적이고 여자는 감성적이라 했는가? 그렇다면 감성적으로 여자에게 접근해서 용서를 빌어야 한다. 그런데 선을 넘어도 너무 많이 넘었다. 

트라우마란 죽음, 심각한 부상, 성폭력 등과 같은 위험에 노출되어 나타나는 심리적 외상으로서 신체적, 심리적 안녕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경험을 뜻한다. 차세음은 유년시절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어머니를 정말 동경하였었지만, 어머니가 레밍턴병으로 인해서 딸까지 괴물로 인식하게 되며 차세음을 죽이려 하였을 때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 후로 어머니를 보지 않았던 것 같다. 3년 동안 미국에 있으면서 귀국하지 않았던 이유도, 물론 앞으로 회차가 반복해 감에 따라서 드러날 수도 있겠지만, 어머니로부터 온 트라우마가 그 이유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차세음은 왜 미국에 갔을까? 결혼 후 미국에 간 것 같은데, 왜 갔을지도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드라마에서 곡은 정말 선정을 잘했다. 진솔 지휘자가 음악감독을 맡아서인지 곡 선정이 정말 뛰어나다. 그리고 곡의 해석도 정말 좋다. 브람스 1번 교향곡은 연주가 정말 아름다웠다. 대중들에게 클래식을 쉽게 접근하게 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마에스트라 6화도 곧 공개가 되는데요. 정말 궁금합니다. 어떻게 전개가 될 것인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많은 부분들이 드러날 것이고, 일각에서는 폭풍우처럼 몰아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기다려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