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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라 12화 차세음과 독을 살포한 범인의 최후 줄거리 및 감상평

by 플레너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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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결말로 왔네요. 한국 드라마가 보통 16화로 이루어져 있는데, 마에스트라는 12화로 마무리를 짓네요.

1. 줄거리

이루나는 차세음을 정말 동경했다. 특히 차세음이 한필을 맡기 위해서 한국으로 입국했을 때, 정말 기뻐했다. 그런데 첫 공연 때 김필과 이아진의 불륜 관계를 알게 되고 자신과 차세음의 관계에 방해가 되는 것들은 다 없애기로 결심했다. 이아진의 차에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게 손을 쓴 것도 이루나, 그러면서 차세음이 어떤 병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래서 스코틸라민을 구하기 위해 형부와 거래를 한다. 그리고 차세음에게 접근해 세음이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디퓨저에 스코틸라민을 붓는다. 김봉주를 죽인 것도 이루나, 김필에게 스코틸라민을 주사한 것도 이루나다. 

차세음은 퇴근하는 길에 한필의 입구에서 한필의 로고를 보고 이루나의 방에서 본 달력의 로고와 비슷하다는 것을 유추해서 악장인 이루나의 사무실을 검사한다. 그리고 유정재가 이루나의 방에서 스코틸라민 병을 발견한다. 그 시각 김태호는 이루나의 집에서 이루나와 함께 있다. 이루나는 화분으로 김태호의 머리를 가격해서 쓰러뜨린다. 물론 유정재의 전화를 못 받는다. 

차세음은 추동식 형사에게 신고를 하고 바로 이루나의 집으로 간다. 김태호에게 전화를 하는데, 차세음이 전화밸 소리를 멀리서 듣는다. 그리고 경찰의 도움을 받아서 문을 따고 들어간다.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김태호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한다. 

이제 용의자는 이루나가 됐다. 경찰은 단원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한다. 

이루나의 언니는 차세음과 만나서 이루나의 과거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다. 이루나는 두 번이나 친부모, 양부모에게 버려지고 세 번째 가족과 만났다. 엄마가 아플 때 지극하게 간호를 했다. 그런데 엄마에게 잘못된 약물을 처방해서 본인을 떠나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결국 엄마가 죽었다. 그리고 차세음의 공연을 보고 세음의 팬이 되었고, 결국 만나서 같은 무대에 서게 되었을 때, 차세음이 가족 이상이라고 이야기하였다. 그래서 차세음이 어디 가지 못하게 독을 유입했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차세음도 생각해 보니 이루나가 이해가 되었다. 

차세음은 없어진 이루나를 어떻게 부를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 이루나가 차세음에게 반한 곡을 연주하기로 한다. 많은 위험이 있다고 사람들이 다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에는 모두 한 뜻이 되어 공연을 성공한다. 

공연을 준비하는 중 이아진은 차세음에게 미안했다고 사과한다. 

공연은 헨델의 파사칼리아이다. 차세음은 바이올리니스트로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악장인 이루나와 함께 공연할 것이라고 방송 매체를 통해서도 이야기한다. 이루나는 모텔에 앉아서 그 방송을 본다. 그리고 고민을 한다. 

공연은 시작되고 이루나는 서울에서 목포로 가는 버스표를 가지고 공연 실황을 보면서 큰 고민에 빠진다. 

결국 파사칼리아 연주가 시작되고 조금 뒤 이루나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면서 객석 중간으로 걸어온다. 그리고 둘은 멋지게 공연을 끝낸다. 

공연 후 차세음의 대기실에 와서 천진난만하게 공연 소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던 중 경찰이 이루나를 둘러싸고 채포 하려고 한다. 이루나는 칼을 집어 들고 "난 당신 인생에서 절대 잊히지 않는 사람이 될 거야."라는 말을 남기며 자신의 목에 칼을 꼽는다. 

차세음은 이제 여행을 떠나려 한다. 떠나기 전 인사을 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들른다. 그리고 한필과의 회식 자리에 김태호도 나온다. 

차세음은 어머니의 산소에서 레밍턴 검사 결과지를 꺼내본다. 그리고 유정재와 함께 걸으며 드라마가 끝난다. 

2. 감상평

생각을 참 많이 하게 하는 드라마였습니다. 극중에 나오는 곡들도 정말 좋았고, 특히 이루나와 차세음의 합동 공연을 보았을 때 감동 그 자체였다. 세 가지 점에서 생각해 보았다. 첫 번째는 내가 정말 좋아하고 동경하는 사람과 함께 호흡을 맞춰서 연주할 때의 기분을 생각해 보았다. 나는 플루트를 연주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연주를 하면서 서로 눈을 맞추고 호흡을 맞추며 한 곡을 완성해 나갈 때 오는 그 희열이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한 느낌이다. 두 번째는 나의 선생님이 나를 위해서, 그리고 나의 눈높이에 맞추어 최선을 다해서 곡을 연주해 주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 세 번째는 나의 제자를 위해서 내가 그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열심히 받쳐주면서 음악을 이끌어나가는 것을 생각해보았다. 나도 플루트 레슨을 받았었고, 레슨도 해보았기 때문에 다 공감이 되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어느새 나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감동 그 자체였다. 

이루나의 범행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어릴 때의 환경과 그 시절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아무리 음악을 했다 할지라도 사람이 그렇게 나빠질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마에스트라는 토요일 일요일 저녁 9:20분에 tvN에서 방영합니다. 그리고 디즈니+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