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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라 1화 줄거리와 개인적인 느낌

by 플레너 2023.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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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을 매우 좋아합니다. 음악 영화 음악 드라마 전체적으로 다 봅니다. 일본 음악 드라마였던 노다메 칸타빌레를 시작으로 해서 음악 드라마라면 챙겨보기 시작했습니다. 오래간만에 한국에 음악 드라마가 시작을 했습니다. tvN에서 방영하는 마에스트라입니다. 디즈니 +에서도 이 드라마를 볼 수 있습니다. 

1. 출연진

차세음 (이영애), 유정재 (이무생), 김필 (김영재), 이루나 (황보름별), 전상도 (박호산), 이아진 (이시원), 차기백 (정동환) 등 많은 배우들이 출연을 합니다. 

2. 줄거리

캄캄한 술집에 한 머리긴 이영애 닮은 여성이 한 술 취해서 자고 있는 남성을 깨웁니다. 그리고 다짜고짜 두 시간 남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그 남자는 가기 싫은가 봅니다. 그리고 이영애 닮은 여성은 그 남자에게 총방아쇠를 당깁니다. 그 여자는 바로 세계적인 지휘자 차세음입니다. 바로 오케스트라 지휘 영상으로 넘어가면서 차세음과 그 남자는 서로에게 아주 나쁜 말을 주고받습니다. 

그리고 이무생 닮은 남자가 경마장에서 말 경기를 보는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말과 대화를 하다가 차세음이 한국에 들어온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한강 필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가 차세음이 된다는 소식을 메스컴을 통해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박호산을 닮은 오케스트라 대표는 부지휘자와 단원으로부터 저항을 받습니다. 차세음이 수석 지휘자가 되는 이유는 한강 필 오케스트라가 지속할 것인지 해체할 것인지 문제 때문에 주주 회의에서 차세음이 수석 지휘자가 되면 돈을 벌 수 있고,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결정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세음은 이틀 일찍 한강 필에 도착을 합니다. 단원들은 환영음악으로 미션 임파서블을 연주합니다. 그 뜻은 불가능한 미션이라는 뜻이지만, 차세음은 바로 곡을 더 멋지게 연주할 수 있도록 지휘합니다. 

저녁 때 퇴근하는 길에 김영재 배우를 닮은 남편이 마중 나옵니다. 그리고 호텔로 들어가서 남편의 피아노 곡을 들으면서 차세음은 잠이 듭니다. 

황보름별 배우를 닮은 이루나는 바이올린 연주자로 연주 알바를 하며 유학비를 모으고 있었지만, 그만둔다고 합니다. 이루나의 목표는 차세음 지휘자와 만나는 것이었는데, 바로 차세음이 이루나 가 소속되어 있는 한강 필 수석 지휘자로 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루나는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 차세음이 그 소리를 듣고 코칭을 해줍니다. 그리고 한강필의 바이올린 수석인 박재만에게 수석자리에서 물러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케스트라 단원 전체 연습 자리에서 이루나에게 그 자리에 앉으라고 합니다. 물론 단원들을 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이콧을 합니다. 

전상도 대표는 차세음을 설득하지만, 차세음은 내일까지 나오지 않으면 퇴사 처리하겠다고 합니다. 전상도 대표는 사람들에게 한 명 한 명 찾아가 오케스트라에 나올 것을 설득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연습실에 모인 오케스트라에 부지휘자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문을 잠가버립니다.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을 연주하는데, 문이 잠겨서 차세음과 이루나, 전상도 대표가 들어가지 못하자 차세음은 문 유리를 깨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부지휘자를 쫓아내고 전원 교향곡을 다시 연주합니다. 

한참 연습중 유정재 회장이 뒤에서 나타나 어슬렁 거립니다. 차세음은 살짝 놀라지만 다시 연주에 집중합니다. 유정재는 비상벨을 울려서 연주를 중단시킵니다. 

1화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3. 개인적인 생각

저도 한 명의 음악가로서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를 함부로 바꿀 수 있는 것인지부터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오케스트라 단원과 뜻이 맞아야 합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 지휘자는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소통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에스트로 금난새 지휘자도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정말 편안하게 대해줍니다. 그런데 한강 필의 차세음 지휘자는 너무 독선적이고 강합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지휘자가 그렇다면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정말 피곤할 것 같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면 월급이 조금 나오기는 합니다만, 돈 때문이 아니면 다른 오케스트라를 들어가던지 하겠죠.

이루나 가 연주 아르바이트를 다니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너무 현실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 보통 식당이나 바(Bar) 같은 곳에서 연주를 하는데, 집중해서 듣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루나의 연주는 전체 다가 집중해서 듣습니다. 모든 집중을 받고 박수갈채를 받으며  연주를 한다라면 오케스트라의 막내가 아닐 것입니다. 그 점에서 현실성은 없었습니다. 

배경 음악으로 나오는 음악들은 대부분 클래식 음악이라서 클래식 매니아로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연주 장면이 몇 분 정도 지속된다거나 음악이 몇 분 동안 나오지는 않아서 그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클래식은 저작권이 없기 때문에 드라마 제작할 때 음악 사용에서는 골치 아픈 것이 조금 줄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드라마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보아야 하겠지만, 음악적으로 흘러갈지, 아니면 다른 장르가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