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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라 등장인물 차세음, 김필, 유정재

by 플레너 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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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에스트라"는 여자 지휘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남자 지휘자는 "마에스트로"라고 합니다.

마에스트라의 등장인물들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차세음

차세음은 전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여자 지휘자 중 TOP5 안에 들어가는 세계적인 지휘자입니다. 일에 대해서는 냉정하고 차가운 성격을 가졌다. 음악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것보다 먼저 음악이 우위에 있는 느낌입니다. 자신의 오케스트라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프로다. 

자신의 바이올린 선생이었던 박재만까지 악장에서 내리는 것을 보면 오케스트라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박재만이 악장에서 내려오고 오케스트라의 막내였던 이루나가 악장으로 올라오는 부분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싶지만, 유럽의 오케스트라에서는 가끔 있는 일이라고 한다. 오로지 실력만을 보는 오케스트라에서는 그런 일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막내가 악장이 되었다고 계속 악장은 아닌 것이다. 단원들이 투표를 한다고 한다. 

야외 공연을 마치고 다음날 차세음이 틀린부분을 지적하려고 하는데, 하필 앙코르 곡이었던 라데츠키 행진곡에 대해서 지적하였을 때, 이아진은 앙코르 곡인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반문을 제기한다. 그러나 차세음은 논리에 맞게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정명훈 마에스트로도 한번은 외국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때 앙코르 곡에 대해서 다시 연습하자고 했을 때 단원들이 중간에 정말 많이 했던 곡이고, 연습 안 해도 된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리고 정명훈은 알겠다고 대답했고, 본 공연에서 앙코르 곡을 연주하다가 단원들이 끊었던 부분까지만 연주하고 연주를 멈춘 후 여기까지가 연습한 부분입니다. 하면서 지휘봉을 내려놓고 단상에서 퇴장한 적도 있다고 한다. 연습한 만큼 나오는게 음악이고, 더 잘하게 된다. 그마만큼 연습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차세음의 지휘자 데뷔무대에서 공연이 끝나고 김필이 차세음에게 프러포즈를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첫 공연에 어떤 곡을 연주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 일반적으로 지휘자 데뷔를 할 때는 베토벤 7번 교향곡을 연주한다. 베토벤 7번은, 다른 베토벤 교향곡과는 다르게 주제가 없다. 그래서 지휘자의 생각대로 연주할 수 있다. 첼리스트 장한나도 지휘자 데뷔무대에서 베토벤 7번을 공연했다. 

차세음은 자신의 치부에 대해서는 정말 감추고 싶어한다. 아니 쳐다보기도 싫어한다. 자신이 레밍턴 병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검사조차 하기를 싫어하는 것을 보면 그렇다. 주변 사람들에게 걱정을 만든다. 

2. 김필

차세음의 남편이다. 차세음이 3년 동안 미국에서 거주하면서 기러기 남편 생활을 3년을 하였다. 김필이 미국을 가려했지만, 차세음이 오지 못하게 했던 모양이다. 김필은 대학에서 작곡을 가르치는 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유부단한 성격이고 결정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차세음에게 많이 의지하고 기댄다. 아마 이아진과 불륜도 기댈곳을 찾아 헤매던 중 생긴 일일 것이다. 3화에서 "그냥 외로워서 잠깐"이라고 한 표현을 보면 기댈 곳을 찾는 성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능력도 많이 없는 것 같다. 차세음에게 프러포즈 하는 부분에서 차세음에게 빈 악보를 주며 자신의 곡 초연을 꼭 차세음이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장면이 있다. 작곡가라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작곡을 한다. 쇼팽도 그렇고, 베토벤도 그렇고, 많은 음악가들이 그렇다. 솔직히 나도 그렇다. 차세음도 음악가이기에 작곡이 얼마나 힘든지 알 것이다. 그렇다면 빈 노트를 보는 것보다 꽉 차있는 노트를 보면 이 사람이 나를 위해서 이렇게 애를 썼구나 하면서 사랑을 더 느끼지 않았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런데 빈 노트를 주는 것은 음악가로서 얼마나 성의 없는 일인가?! 3화 마지막 부분에서 김필이 "난 안될 것 같아. 못할 것 같아. 한마디도 못 나갔어."라고 한 부분에서는 얼마나 김필이 능력 없는지가 확연히 드러난다. 

3화 중간에 유정재가 김필을 한 필의 상임 작곡가에서 해임시킨다. 계약한 3년 간 작곡한 곡이 한개도 없어서다. 작곡가가 3년간 어떻게 곡을 한곡도 안 쓸 수 있다는 말인가. 그게 작곡가일까? 

3. 유정재

재벌이다. 그룹의 회장이고, 한 필의 이사이다. 냉정하다. 그러나 자신의 것을 지킬 줄 안다. 한편으로는 츤데레 기질도 있다.

차세음을 좋아한다. 그리고 차세음을 보호하기 위해서 뒤에서 이것 저것 여러 가지를 신경 쓴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나쁜 사람이지만, 속으로는 부드러운 사람이다. 나쁜 남자이다. 

김필을 시기한다. 

 

오늘은 차세음과 김필, 유정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인물들에 대해서 탐구해보겠습니다. 

마에스트라는 tvN과 디즈니+에서 볼 수 있습니다.